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곳이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이다. 청약은 25일은 밤 10시, 26일에는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물량 100%를 균등배정키로 했다.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공모주들은 일반청약자 공모 물량 50%를 비례, 50%는 균등 배정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9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공모참여금액은 총 1518조원에 이른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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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그간 공모주들은 일반 청약자 공모 물량의 50%를 비례, 50%를 균등 배정해왔다. 비례 배정 물량의 경우 증거금을 많이 낸 투자자에게 주식이 많이 돌아간다.
카카오페이는 최소 단위인 20주(증거금 90만원)만 청약하면 모두가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42만5000명이 참여하면 10주씩, 425만명이 참여하면 1주씩 받는 식이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삼성증권이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이다. 4개 증권사는 모두 일반 청약 첫날인 25일에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받아 직장인 투자자들의 참가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14.4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해외 기관 중 최단 1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70.4%로, 2014년 이후 IPO를 통해 1조원 이상 공모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