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 높이는 ‘AI’ 위한 컴퓨팅 인프라

최용석 기자
입력 2021.10.25 07:15
코로나 팬데믹은 오늘날 기업의 IT 환경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왔다. 제조, 금융, 서비스, 통신, 공공 등 분야에 상관없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되고,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 기반이 클라우드로 옮겨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이브리드 형태의 클라우드 도입에도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여기에 재택근무나 원격 협업, 실시간 화상 미팅 등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를 위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스트리밍,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 산업 역시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급증하는 IT 수요를 감당하려는 기업들의 IT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고민도 커지는 중이다.

이에 엔터프라이즈 IT 인프라 분야의 선도기업들은 고객사들이 당면한 IT 관련 고민을 해소하고, 그에 필요한 새로운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들을 제시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그중 하나다.

엔비디아 GPU 가속을 지원하는 델 EMC 파워엣지 서버 주요 제품군 / 델 테크놀로지스
최근 IT 인프라 시장의 화두는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그로 인한 클라우드 도입의 확대는 자연스레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의 발생과 축적을 가져왔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 방대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것이 ▲기업 운영 효율 개선 ▲비즈니스 위험 감소 ▲신규 서비스나 상품 개발 ▲고객 만족도 향상 ▲효율적인 재고 관리 등에 도움이 됨을 깨달았다.

그 결과, 최근 기업 IT 인프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사람을 대신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류 및 분석하고, 필요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잘 훈련된 인공지능만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더욱 빠르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계학습(머신러닝, ML)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가 필수다. 오늘날 델 데크놀로지스를 비롯해 IT 인프라 부문 선도기업들이 AI 관련 컴퓨팅 및 가속 솔루션에 집중하고,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렇게 개발된 AI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요소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내부적인 오류는 물론, 외부에서의 악의적인 공격이나 부정행위 등 이상 징후 탐지 ▲각종 데이터의 예측 분석을 통한 IT 운영 최적화 방안 추천 ▲방대한 데이터의 빠르고 체계적인 분류 ▲영상 및 이미지, 개체 분석을 통한 대상과 공간 및 상황 인식 ▲사람처럼 대화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자연어 처리 등 AI 기반 기술들이 기업의 비즈니스 결정과 운영, 제조 현장에서의 재고 및 부품 관리, 차량이나 로봇 등의 자율 운행, 가상 및 증강 현실, 고객 콜센터, 보안 서비스 등에 적극 도입되고 있다.

즉, 필요한 AI 모델의 개발 역량이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양원석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DCS 사업부 전무는 "AI 관련 수요는 최근 몇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고, 올해에도 상당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AI 기술은 가상화 기술, 영상 및 이미지 분석, 위기 관리, 스피치 로봇이나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활용 중이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레거시 영역이었던 데이터베이스 영역이나 고성능 컴퓨팅 영역에서도 GPU 가속에 기반을 둔 AI 기술이 통합되어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분야 비즈니스 전략

AI 및 머신러닝(ML) 인프라 분야에서 델 테크놀로지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스토리지부터 이를 처리 및 분석, 학습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 고속의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주고받기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 등과 이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AI를 적용하는 모든 단계(데이터 수집, 실시간 분석, 연결, 학습, 추론 등)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VM웨어와 함께 함께 엔터프라이즈 AI 개발을 위한 GPU 가속 기반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선보였다. / 엔비디아
이러한 델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구체적으로 ▲지역 및 현장에서 우선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게이트웨이 ▲비정형데이터의 저장, 분석을 위한 스토리지 제품군 ▲데이터 스트리밍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패브릭과 SD-WAN 등 네트워크 제품군 ▲고성능 컴퓨팅과 GPU 가속, 엣지 컴퓨팅을 위한 다양한 서버 제품군 등으로 구성되어 적재적소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양 전무는 "현장에서 IoT(사물인터넷)용 임베디드 디바이스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엣지 단에서 사전 처리 및 분류하며, 데이터센터로 가져온 데이터를 분석해 AI 모델을 만들며, 이를 다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그런 일련의 과정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과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델은 인공지능 하드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 같은 한식구이자 가상화 분야의 선도기업 VM웨어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에 특화한 ‘AI를 위한 검증된 설계(Dell Technologies Validated Design for AI)’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종 산업 분야의 고객사들은
특성과 규모에 맞는 지속적인 통찰력을 통해 어디에서나 AI의 힘을 활용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미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하고 충분히 검증된 방대한 구축 사례 역시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인프라 분야에서 내세울 수 있는 확실한 강점 중 하나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대표 서버 솔루션

AI 및 ML 인프라 구축에 특화된 델 테크놀로지스의 대표 서버 솔루션으로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머신러닝의 트레이닝과 추론에 적합한 GPU 가속과 고성능을 제공하는 ‘델 EMC 파워엣지 R750xa’ ▲범용서버로 기업의 레거시 IT 업무,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VDI, AI/ML 추론에 적합한 ‘델 EMC 파워엣지 R750’ ▲단일 시스템에서 AI, 데이터분석,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파워엣지 XE8545’ ▲엣지 환경과 통신 사업자를 위한 델 EMC ‘파워엣지 XR11’ 및 ‘XR12’ 등이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15세대 파워엣지 서버 제품군 / 델 테크놀로지스
이들은 공통으로 델과 주요 협력사 간 긴밀한 투자와 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인텔의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AMD의 3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 AI 워크로드 가속을 위한 엔비디아의 A100 GPU 등 최신 아키텍처 기반 하드웨어와 PCI 익스프레스 Gen4(4.0)와 NVLINK 등 인터커넥터 기술, 다양한 FPGA, 스마트 NIC를 비롯한 네트워크 솔루션 등은 데이터 집약적인 고사양 AI/ML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수랭식 냉각 시스템, 랙 밀도 최적화 기술, 전력 소모 최소화 기술 등은 물론, AI 기반 자동화 기술로 사람의 실수를 최소화하는 통합 시스템 관리 콘솔 SW ‘델 EMC 오픈매니지 엔터프라이즈’ 등은 기업이 AI/ML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 전무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산업분야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가지고 있다"라며 "델이 올해 선보인 15세대 서버 제품군은 고객의 다양한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는 17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형태나 규모, 업종 등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AI/ML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시스템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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