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노르웨이 모로우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모로우 배터리가 2024년부터 양산하는 배터리에 들어갈 양·음극재를 개발해 공급한다.

왼쪽부터 모로우 테르예 안데르센(Terje Andersen) CEO, 모로우 존 본 불로우(Jon von Bulow) R&D 소장, 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 포스코케미칼 곽민수 에너지소재마케팅실장이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스코케미칼
왼쪽부터 모로우 테르예 안데르센(Terje Andersen) CEO, 모로우 존 본 불로우(Jon von Bulow) R&D 소장, 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 포스코케미칼 곽민수 에너지소재마케팅실장이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포스코케미칼
모로우 배터리는 노르웨이 아렌달 지역에 고성능 전기차 7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42GWh 규모의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곳에서 친환경 수력 에너지를 100% 활용해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8월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다. 7월에는 유럽과 미국 법인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조직을 만드는 등 해외 시장 확대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모로우 배터리의 혁신적인 배터리 제조 기술과 포스코케미칼의 선도적인 소재 기술을 결합해 유럽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술 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