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브랜드 에이서가 업계 최초로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데스크톱 ‘프레데터 오리온(Predator Orion) 7000’(모델명 PO7-640)을 공개했다.

프레데터 오리온 7000은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비롯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그래픽카드, 최대 64GB 용량의 DDR5 메모리, 최대 1TB 용량의 M.2 PCIe 4.0 NVMe SSD 등을 탑재해 게임마니아에게 권장할 수 있는 게이밍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에이서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PC ‘프레데터 오리온 7000’을 공개했다. / 에이서
에이서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PC ‘프레데터 오리온 7000’을 공개했다. / 에이서
양 측면은 내부가 훤히 보여 튜닝 효과를 강조하는 투명강화 유리를 사용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개씩 장착한 ‘프레데터 프로스트 블레이드(FrostBlade) 2.0’ 냉각팬은 데스크톱 본체 내부의 공기 흐름을 가속하고, 열을 빠르게 방출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냉각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프레데터 센스(Predator Sense)’ 소프트웨어를 통해 ARGB 조명, 팬 속도 등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인텔 킬러 2.5G LAN을 비롯해 인텔 WiFi 6E, 2x2 MU-MIMO 안테나 등을 탑재해 빠르고 끊김 없는 유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오리온 7000과 더불어, PC와 콘솔 등에 모두 호환되는 스마트 LED 게이밍 프로젝터 ‘프레데터 GD711’도 함께 공개했다.

‘프레데터 GD711’은 최대 4K(3840x2160) 해상도와 4000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풀HD(1920x1080) 해상도 기준으로 PC에 연결 시 최대 240㎐, 게임 콘솔에 연결 시 최대 120㎐의 고 주사율로 영상을 투사할 수 있어 대화면 게임 영상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

또 HDR10 인증을 받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TV, 영화용 권장 색영역인 Rec. 709를 125%까지 지원해 정확한 색상과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램프는 최대 3만 시간의 긴 수명을 제공하며, 10W 고출력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 스피커 없이 게임 및 영화 등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소음을 최소화하는 에코모드도 지원하며, HDMI 2.0을 비롯한 다양한 입출력 방식을 지원한다.

에이서 프레데터 오리온 7000 게이밍 데스크톱과 프레데터 GD711 게이밍 프로젝터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