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과 디지털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본사를 옮긴다.

이노그리드는 11월 6일 사업장 통합 및 본사 확장이전을 위해 서울 을지로에 새둥지를 튼다고 26일 밝혔다.

이노그리드 신사옥 확장이전 이미지/ 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 신사옥 확장이전 이미지/ 이노그리드
이노그리드는 공공 클라우드사업 증가, 사업 다각화, 우수인력 증가, 기업문화 강화, 위드 코로나 전환등으로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해 본사 확장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2021년 비대면 디지털전환사업(69억), 우수혁신제품지정 공공조달증가(20억), 한국조폐공사등 대형 공공클라우드 구축사업과 공공클라우드전환사업, 제1금융권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멀티클라우드 구축사업 증가에 힘입어 AI가상실습실, 공공 멀티클라우드 CMP 구축, 국립대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구축등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과 조달 등을 통해 클라우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현재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 건물을 중심으로 주변에 기업부설연구소, 자회사등으로 개발센터와 사업본부등 120명이 흩어져 있었다. 이번 을지로 신사옥으로 인력 및 장비등을 통합해 업무효율을 강화한다. 현재 사업수주가 확정된 것을 감안해 연말까지 추가 인력을 채용해 전체 150명쯤의 업무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대내외 기업이미지도 강화를 위해 회사 CI와 BI도 변경한다.

이노그리드는 2020년 기자간담회(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이노그리드비전2025플러스’ 계획을 실행 중이다. 3개년 최대 매출 기록, 2022년 연내 IPO를 통해 지능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풀스택 패키지 제품화(IaaS, PaaS, CMP, 지능형 자동운영솔루션), 클라우드솔루션, MSP, SaaS(AI헬스케어, AI가상실습실, 메타버스등)사업확장을 통해 디지털전환과 데이터사업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창립15주년과 본사통합 확장 이전은 지금까지 탄탄한 제품개발과 고객의 성공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덕분이다"며 "을지로 본사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을 통해 이노그리드만의 기술과 사업, 기업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토종 클라우드 강소기업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