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 코인을 보내는 인도인이 늘고 있다

조아라 기자
입력 2021.10.26 10:24
카타르에서 일하는 39세 남성 근로자는 매월 인도 뭄바이에 있는 가족에게 월급을 보냈다. 이달에는 처음으로 월급의 절반을 가상자산으로 송금했다. 그의 아내는 지갑을 이용해 가상자산을 사용했다.


이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인도인들이 자국에 가상자산을 송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이코노믹 타임즈가 25일(현지시각)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전역의 작은 마을에서도 가상자산 투자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용도를 모색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많은 인도인, 파키스탄인, 방글라데시인, 필리핀인들이 전신환 회사와 기타 중개인에게 납부하는 수수료를 절약하기 위해 가상자산 송금을 시도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머드렉스(Mudrex)의 에둘 파델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을 통해 인도로 송금하는 과정은 기존 과정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빠르다"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유나이티드 파머스 파이낸스, 그레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현재 과장된 광고를 보면 인도와 세계 어느 곳으로든 돈을 송금하는 것이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인도인들이 앞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하는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인도인들이 초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상자산 송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믹 타임즈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돈을 송금하는 동안 사용자는 가상자산의 가치가 시장 변동성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의도한 대로 유지되기를 원할 것"이라며 "이러한 거래를 하려면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 선호된다. 사용자는 주로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