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7일 개최하는 전북 ICT 스탠더드 인사이트(Standard Insight)를 TT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ICT 스탠더드 인사이트는 지역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ICT 관련 지역 산·학·연 등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ICT 표준 확산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개발 및 보급 관련 기술의 ICT 표준화 현황을 공유하는 장으로 열린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TTA 표준화와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하고, 메타버스 표준화 동향과 혼합현실(XR)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자 산업계 리더와 관련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전라북도는 사회, 문화, 복지 등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면서 콘텐츠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제타버스 얼라이언스(가칭) 출범을 준비 중이다. 제타버스는 민간 주도의 전북도 특화 메타버스 브랜드다. 실물 경제와 융합한 디지털 가상 전북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영해 TTA 회장은 "전북의 문화 콘텐츠 사업화에 ICT 표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전북 제타버스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첨단 ICT 표준을 활용해 산업 및 도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