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자 스토리G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리G는 오디오북과 오디오예능, 오디오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디오 전문 서비스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아이폰용인 iOS OS는 향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AI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9월 밀리의서재를 인수한 바 있다.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수급하고자 밀리의서재, MBC, 스토리위즈 등과 사업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가입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밀리의서재 플랫폼과 AI 오디오 플랫폼인 지니를 모두 이용하도록 번들 상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 제휴로 커넥티드 서비스 환경도 지속해서 확장한다.

또 KT AI 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오디오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이를 위해 KT, 밀리의서재와 AI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사업 협력을 맺었다. 대량의 전자책을 AI 오디오 기술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정욱 지니뮤직 AI Audio Business(오디오 비즈니스) 본부장은 "밀리의서재 인수 한달 만에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스펙트럼을 보여주고자 스토리G를 오픈했다"며 "앞으로 KT AI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이 다양한 커넥티드 환경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