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가상자산 채굴기업인 아이리스 에너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드니에 본사를 둔 아이리스 에너지는 최대 1억달러(약 12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주식은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으로 거래는 올해 말 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기호는 ‘IREN’이다. 공동주관사는 JP모건, 캔너코드지뉴어티, 씨티그룹, 맥쿼리캐피탈, 코웬 등이 맡았다. 가격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블룸버그는 아이리스 에너지가 나스닥 상장 전 2억달러(약 2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가상자산을 채굴하는 기업이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