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셀텍은 전기자동차 내장재를 비롯한 각종 산업에서 첨단디자인의 의도가 그대로 반영된 제품 양산이 가능한 스팀전사방식 VS시스템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VS시스템은 진공상태에서 최적 온도의 스팀분사의 원리로 첨단 디자인 구현은 물론 최근 글로벌 산업의 화두인 ESG 경영 등과 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환경문제 대응에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VS시스템은 95% 수준 이상의 높은 생산수율을 비롯해 안정적 계획 생산이 가능하고, 오폐수 및 분진, 악취, 높은 생산 전기료 부담 역시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출제품 자체의 높이가 매우 깊고 복잡한 구조의 제품에도 VS전사 기능 활용이 가능해 향후 해당 솔루션의 적용범위는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사출물 나무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나무 무늬를 전사한 제품./ 크루셜텍 제공
사출물 나무 질감을 그대로 살리면서 나무 무늬를 전사한 제품./ 크루셜텍 제공
VS시스템은 제품의 디자인도 차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을 구현한 사출자재에 스프레이 도장하게 되면 깊이의 질감 패턴 부분이 도장 원료에 메워져 본래의 느낌이 없다. 반면 VS시스템은 나무의 깊이 질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런 나무 무늬를 그대로 전사할 수 있어, 실제 나무로 자동차 실내 내장을 완성한 느낌을 준다.

모바일 산업에 대한 활용도도 특징 중 하나다. VS시스템은 진공스팀 전사의 특성상, 정교하면서도 모든 방향으로 전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사출물에 패턴을 넣었을 때 눈 매움 없는 고퀄리티 질감 깊이를 대량 생산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전에 높은 해상도의 전용 VS전사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의 변동성 없이 손쉽게 그라데이션, 프리즘 효과를 구현해 낼 수 있고 불량 확률도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루셜텍 VS시스템 본부 총괄 이유용 부사장은 "어떤 질감 및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색감을 표현해 낼 수 있는 VS시스템은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가전 등 디자이너로 하여금 최대의 첨단디자인 창의성을 끌어내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장비와 소재 개발을 기반으로 영업을 시작한 만큼 시장에서의 완벽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추가 연구개발 및 영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