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LG전자와 손잡고 글로벌 화상회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는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원퀵 리모트미팅’을 한국 시장에 이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원퀵 리모트미팅 출시 이미지/ 알서포트
원퀵 리모트미팅 출시 이미지/ 알서포트
알서포트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일상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비가 일체형으로 결합한 올인원 화상회의 디스플레이가 부상한다. 화상회의 빈도가 증가할수록 노트북, 카메라, 스피커 등 관련 장비를 준비·확인하는 번거로움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알서포트와 LG전자는 최근 공동 개발을 통해 다양한 화상회의 환경에 최적화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원퀵 리모트미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다목적 멀티스크린 ‘LG 원퀵’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4K UHD의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LG 원퀵’은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는 물론,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전자칠판 등이 내장됐다.

일반형 ‘원퀵(43형)’과 기업용 ‘원퀵 프로(55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제공해 공공기관과 기업, 중소기업, 공유오피스 등 중소형 사무실이나 원격 수업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원퀵 리모트미팅’ 출시는 대기업과 중소 IT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알서포트와 LG전자는 6월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본격적인 글로벌 화상회의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LG전자와의 협업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으로 글로벌 화상회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기술력 있는 중소 IT 기업이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알서포트와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원퀵 리모트미팅’은 한국 시장에 이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