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내년 개최하는 ‘블리즈컨 2022’가 취소될 전망이다. 이로써 블리즈컨 행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회 연속 취소된다.
외신은 블리자드의 이번 결정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사내 성차별과 성희롱이 만연하다며 블리자드에 소송을 제기한 사건의 영향이라고 추측했다. 고소장이 지난 블리즈컨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례 역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준비 시간 부족으로 올해 11월 열릴 ‘블리즈컨 2021’도 취소하기도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