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27일 ‘미래에셋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2022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제이피모간체이스’는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다.

SSG닷컴은 2020년말 기준 1조4000억원의 자본 총계를 기록했으며, 법인 출범 이래 관리 가능한 수준의 손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쿠팡과 같이 자본 잠식 상태로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경쟁사들과는 상장 요건 충족 가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SSG닷컴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도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SSG닷컴은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물류 인프라와 IT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완성형 온-오프라인 커머스 에코시스템(eco system)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