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는 28일 종합시험검사기관 오에티씨(OATC)와 ‘상품 안전성 확보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OATC는 바이오 연구 역량을 토대로 시험 검사에서 임상시험, 뇌질환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바이오연구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화장품, 위생용품 등 11개 품목의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증 및 지정 받았다.

(왼쪽부터) 김진영 SK스토아 고객서비스팀장, 김정우 경영지원그룹장, 고객서비스팀 직원들 / SK스토아
(왼쪽부터) 김진영 SK스토아 고객서비스팀장, 김정우 경영지원그룹장, 고객서비스팀 직원들 / SK스토아
뷰티, 헬스 제품의 경우 시장이 확장되면서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몇 년 전 까지는 동물 실험으로 인체 유해성, 안전성 및 효능 등을 확인해왔으나 2017년 화장품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동물 실험이 금지됐다. 이에 임상실험 및 인체적용시험을 할 수 있는 연구소는 소수에 불과하다.

SK스토아는 OATC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활용해 판매 상품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화장품, 식품, 위생용품, 의약외품 등 상품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유해물질 검사 등 수준 높은 시험 검사를 진행해 양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품안전 관리, 수입통관 관련 자문 및 컨설팅도 진행하는 등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김정우 SK스토아 경영지원그룹장은 "판매 상품의 안전성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볼 수 없는 온라인과 TV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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