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공공와이파이 활성화에 나선다.

LG전자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공공와이파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왼쪽)과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공공와이파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 LG전자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왼쪽)과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공공와이파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 LG전자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정부와 지자체, 통신사가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윈도우 PC 운영체제 기반의 공공와이파이 앱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개발된 공공와이파이 앱을 2022년 초 출시 예정인 LG 그램, 울트라기어 노트북 등 IT 제품에 기본 탑재해 더 많은 고객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및 통신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에 집중했다"며 "이번 MOU는 더욱 많은 국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은 "공공와이파이를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LG의 혁신 IT 기기들이 이를 위한 접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