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이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케이에스티일렉트릭과 초소형전기차 전용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협력 개발에 나선다.

28일 비트센싱은 21일 개최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서 KST일렉트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초소형전기차 전용 ADAS 공동개발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 ▲품질 및 기술 고도화 ▲양산 대응 등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가속화를 위해 협력한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왼쪽)와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 / 비트센싱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왼쪽)와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 / 비트센싱
비트센싱은 자사의 77㎓ 오토모티브 레이더 솔루션 ADAS 기술을 제공한다. KST일렉트릭의 소형 전기차 ‘마이브(MaiV)’에 적용될 예정이다. 비트센싱의 ADAS 레이더 기술은 물체를 높은 정확도로 감지하고 거리와 속도·방향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들이 모인 KST일렉트릭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다"며 "비트센싱은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 및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전용 ADAS 개발은 안전성 강화를 요구하는 초소형 전기차의 세그먼트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첫 단추로, 매우 의미 있는 도약이 될 것이다"며 "비트센싱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이를 상용화해 마이브를 찾는 고객에게 안전한 드라이빙과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