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지배구조 평가 결과 A+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KCGS는 10월 26일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2021년도 ESG 등급’을 공표했다. 대상은 상장사 950개사와 비상장 금융회사 55개다. 상장사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종합 평가하고 비상장 금융회사는 금융회사 지배구조(G)만 평가했다.

케이뱅크는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최고경영자, 위험관리 등을 평가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KCGS의 ESG 등급은 총 7개로 S가 가장 높고, A+, A, B+, B, C, D 순이다. A+는 '매우 우수'의 의미다. 평가항목이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다는 뜻이다.

케이뱅크 측은 "KCGS는 케이뱅크가 주주에 의한 사외이사 후보추천을 통해 경영 감시 기능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전문적인 사외이사들의 헌신적 참여로 이사회가 경영의사 결정과 위험관리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