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2021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평가는 평가대상 950개 상장회사 중 총 765개 기업이 등급을 부여받았으며, 빙그레는 2019년부터 3개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부여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환경 A, 사회적 책임 A+, 지배구조 A를 받았다. 환경 부문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았다.
ESG 평가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평가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까지 반영해 평가해 기업 경영이 사회전체의 이익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빙그레는 그동안 바나나맛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바나나’와 요플레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렛츠 블룸 디 어쓰(Let’s Bloom the Earth)’를 진행해 왔다. 빙그레 아카페라는 친환경 포장재로 패키지를 변경했다. 아카페라 패키지의 핵심은 수축 라벨의 소재 변경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3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은 그동안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사회’, ‘환경’, ‘지배구조’ 부문에서 다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다"며 "환경 부문에서 작년보다 한 단계 높은 A 등급을 획득한 만큼, 앞으로도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 친환경 기업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