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중인 차세대 아이맥(iMac)에 현재 맥북 프로 모델에 도입한 M1 pro·M1 Max 칩을 프로세서로 적용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각) 맥 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아이맥을 내부적으로 ‘아이맥 프로’라고 명명해 개발중이다. 올해 초 출시된 24인치 아이맥과 차세대 아이맥을 구분짓기 위해서다.

애플 아이맥 / 애플
애플 아이맥 / 애플
유출자인 딜런(Dylan)에 따르면, M1 pro·M1 Max 칩을 사용하는 차세대 아이맥은 프로모션 기술을 적용한 최소 27인치 크기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예정이다. 24형 아이맥과 달리 어두운 색상의 다크 베젤을 적용하며 크기는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적으로는 24인치 아이맥과 프로 디스플레이 XDR과 유사하며, 페이스ID에 대한 테스트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삽입에 대한 최종확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16GB 램과 512GB 저장공간을 보유하며, 맥북 프로와 유사하게 HDMI 포트와 SD 카드 슬롯·USB C 타입 포트를 장착할 예정이다. 전원 어댑터에에는 이더넷 포트를 포함한다.

차세대 아이맥의 추정 가격은 2000달러(234만원)이상이다. 출시일은 2022년 상반기로, 현재의 인텔 기반 27인치 아이맥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