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는 한국남동발전에 문서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등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2020년 공기업 최초로 국제표준 정보보호관리와 개인정보보호관리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정보보호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에 기존의 타사 솔루션 대신 파수의 PC 문서 보안 솔루션과 인쇄 보안 솔루션 ‘파수 스마트 프린트(FSP)’을 도입했다.

파수에 따르면 PC 문서 보안 솔루션(FED-N)은 PC에서 문서가 생성되는 순간부터 자동 암호화하고,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 문서 사용을 제한한다. 문서 사용 상세 내역이 로그로 남겨져, 사용 내역 추적 및 관리도 가능하다.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도 권한이 없는 사용자는 문서를 열어볼 수 없어 악용을 막을 수 있다. 일반 문서뿐 아니라 PDF 등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보호한다.

파수 스마트 프린트는 출력물 내의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제 및 관리한다. 중요 정보의 기준에 따라 허용, 차단, 결재 후 인쇄 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개인정보 등을 마스킹 처리한다. 또한 대외비와 같은 중요 문서에 대해서는 별도의 워터마크를 추가 적용할 수 있다. 인쇄된 문서들의 정보 추적이 가능하다. 원격근무나 온·오프라인·반출·사외 등 사용자의 근무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나날이 거세짐에 따라 문서 자체를 암호화함으로써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DRM이 보편화되는 추세다"며 "파수는 지난 20년간 DRM 시장을 선도해 온 만큼,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한 더 많은 기업 및 기관의 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