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자사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 통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아동 양육 시설과 위탁 가정에서 거주하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살던 곳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윤용 LG헬로비전 CRO(왼쪽)와 권순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통신비 지원사업 진행을 기념해 보호종료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윤용 LG헬로비전 CRO(왼쪽)와 권순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통신비 지원사업 진행을 기념해 보호종료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 대상자에게 매월 고정 지출하는 통신비가 부담될 것으로 판단, 2020년부터 통신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추가로 선발해 사업을 확대한다.

지원 요금제는 데이터와 음성, 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희망자에겐 프리미엄급 성능의 스마트폰도 무료로 제공한다.

윤용 LG헬로비전 대외협력총괄(CRO)은 "보호종료아동 대상 통신비 지원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방송·통신 사업자로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