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10월 25~31일 열린 쇼핑 축제 ‘2021 대한민국 쓱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사전행사를 포함해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쓱데이 매출이 지난해 행사 대비 35% 증가한 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매출(GMV)로 환산 시에는 9100억원이다.
행사 기간 및 물량 확대로 주요 온라인 계열사들이 올해 쓱데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SSG닷컴 38%, 신세계까사 56%, 신세계TV쇼핑 172%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전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올해 신세계 계열사로 첫 편입된 W컨셉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84% 증가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매출 호조를 보였다. 한우데이와 쓱데이의 시너지로 이마트 매출은 9% 늘었다. 행사 기간 확대로 신세계백화점은 104%, 신세계프라퍼티는 75% 증가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