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은 쿠버네티스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를 이용한 컨테이너 보안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관리자 포탈의 사용자 및 사용자 그룹관리 방법에 쿠버네티스에서 제공하는 RBAC 기능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에서 리소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나무기술이 확보한 기술은 컨테이너 플랫폼에 활용해 권한이 없거나 사용 기간이 만료된 사용자가 컨테이너 인프라 리소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한다. 이 기술은 컨테이너 보안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은 국내 최초 컨테이너 기반의 플랫폼형서비스(PaaS) 솔루션인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해 삼성전자, 질병관리청, 신한은행, 현대카드, 두산, LS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에 공급 중이다.

나무기술에 따르면 칵테일 클라우드는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돕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기업이 보유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해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해 클러스터나 워크스페이스 등의 인프라 및 쿠버네티스 리소스 접근에 대해 세부적인 접근 관리가 필요하거나 컨테이너 관리 인프라에 대한 명확한 R&R 및 접근 권한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응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