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카자흐스탄, 러시아, 싱가폴 등 해외에서 새로운 빼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광고 슬로건은 ‘렛츠겟 클로저 투게더(Let’s get closer together)’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큼은 좁히자는 뜻에서 빼빼로를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전하자는 내용이다. 광고는 국내와 동일한 내용으로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번역되어 공개됐다.

카자흐스탄 빼빼로데이 프로모션 / 롯데제과
카자흐스탄 빼빼로데이 프로모션 / 롯데제과
올해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7개의 TV 채널에 광고를 방영한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빼빼로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지 유명 아이돌의 온라인 콘서트를 지원한다.

러시아에서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신문, 배너, 온라인 등 채널을 통해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현지 주요 체인점 55개소에 빼빼로 전용 매대를 설치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는 연간 350억원 규모 해외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동남아, 러시아, 미국 등 세계 50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