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경기 과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에서 안내 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안내로봇은 5일부터 서울경마공원에 투입돼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주요시설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경마공원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는 모습 / LG전자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경마공원에서 고객 서비스를 하는 모습 / LG전자
방문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장소를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와 경로,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방문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지원한다.

안내로봇은 전·후면에 있는 2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경주 정보를 알려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진 촬영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9월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에는 방문객 안내와 광고, 보안 등 복합기능이 탑재돼 있다. 전·후면 디스플레이로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고, 야간에는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