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산업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고분자 자기강화 복합소재 적용 배터리 모듈 및 외장부품기술 주관연구개발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연구과제는 PBV용 강성 확보 외장 판넬 및 고강성/경량화 배터리 모듈 개발, 다품종 소량 생산 적용 원가절감 제조 혁신 공법 개발이다.

./ 덕양산업 제공
./ 덕양산업 제공
이번에 덕양산업이 수행하게 된 과제는 이미 수행 중인 ‘난연 및 힌지구조 적용 배터리모듈 개발’ 프로젝트에서 더 나아가 자동차 배터리 모듈 부품 수 절감 및 복합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 공정 단축으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한다.

덕양산업은 산업용 ESS 개발 경험 축적을 위해 올해 신규 국책과제인 ‘1MWh급 선박용 C-rate 1 이상 고안전성 LiB-ESS 통합시스템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사업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고감성,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기존 고비중의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 친환경 소재로 대체해 향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까지 적용할 수 있는 소재 및 부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더욱이 최근 주요 생산 제품인 도어트림 관련 3 차종 연속 품질 무결점을 달성한 바 있고, 2021년 말부터 양산 예정인 제네시스 G90, 2022년부터 양산 예정인 코나 후속 모델, 2023년부터 양산 예정인 싼타페 후속 모델 등 개발 중인 차종도 품질 무결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덕양산업 관계자는 "40년 이상 축적된 자동차 부품 설계 및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화 부품 제조기술, 경량화 소재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경량화 고강성화 배터리 모듈 개발과 ESS 하우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미래모빌리티(PBV)용 배터리모듈 및 외장부품 기술 주관연구개발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내장 부품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신사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거듭나고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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