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10일 배우 이정재를 앞세운 신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름신’이 내린 이정재의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 중고거래를 즐기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파름신은 지름신의 반대 개념으로, 취향이 바뀌었거나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아직 쓸 만한 물건을 판매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신이란 설명이다.

배우 이정재 / 번개장터
배우 이정재 / 번개장터
최재화 번개장터 부사장은 "최근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번개장터와 함께하게 된 배경에는 중고거래가 단순히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행위를 넘어 신상 구매를 대체하는 새로운 행동양식으로 자리 잡아가는 데 있다"며 "번개장터와 배우 이정재가 선보일 긍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취향과 가치 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 트렌드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월 560억원 규모 투자에 이어 올해 9월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3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