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070억원, 영업이익 266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매출 5.5%, 영업이익 69.6%, 당기순이익은 61% 감소했다. 실적하락은 신작 부진의 결과에 따른 결과다.

특히 넷마블은 올해 3분기 해외 매출이 선방했다. 국내 매출은 1810억원인 반면 해외 매출은 426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기존 게임의 지표 하락과 출시 신작 부진이 맞물려 3분기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며 "4분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근무제도 변경으로 개발환경이 안정화될 뿐만 아니라 ‘스핀엑스’의 실적 연결 그리고 다양한 신작 출시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10일 172개 지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제2의 나라’도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 하우스’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신작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월 100% 지분 인수를 완료한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은 4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