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올해 비대면 시상식을 진행하며 기존에 수여하던 트로피와 더불어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반 디지털 트로피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21에서 디지털 NFT트로피를 수여한다. / 블로코
서울드라마어워즈2021에서 디지털 NFT트로피를 수여한다. / 블로코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시상식에 수상자들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최대한 많은 드라마 팬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시상식의 결정적인 순간은 영원히 보존하고자 NFT 기반 디지털 트로피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비대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앱 픽클(Pikkle)과 플레이투게더와 제휴했다. 특히 블록체인 투표 앱 픽클을 통해 지난 8월 말 국내외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시아 스타상과 한류 스타상 시청자 투표는 사전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누적 투표수 600만표를 기록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의 디지털 NFT 트로피는 블로코의 픽클 앱과 CCCV에서 경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지금까지 NFT는 고가에 거래된 이슈만 있을뿐 소장의 즐거움이나 실제 시장과의 연계에 대해선 외면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NFT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기술이 코로나 시대를 함께 극복하는 기술로써 활용되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디지털 NFT 트로피 경매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스타와 팬클럽의 이름으로 다양한 기부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