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21년 3분기 영업익 0.8%↓ 국민지원금 사용처 제한 영향

김형원 기자
입력 2021.11.11 14:22
이마트는 2021년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6조3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가 분기 매출 6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억원 감소했다. 이마트는 3분기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오프라인 사용처 제한이 연중 가장 대목인 추석 행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3.1% 증가한 4조3352억원, 영업이익은 352억 감소한 1049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계는 각각 7.6%, 131억원 증가했다.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기존점이 1.6% 신장했다. 2분기 8.3% 대비 둔화됐으나 9월을 제외한 7~8월 기존점 신장률은 7.8%로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신장한 90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억원 감소한 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점은 노브랜드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 및 점포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4억원 개선된 32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 외형은 크게 증가했다. SSG닷컴의 3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28% 신장한 1조 4914억원으로 시장 평균을 상회한 성장세를 보였다. 1~3분기 누적 총거래액은 20% 증가한 4조720억원이다.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351억원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전국단위 물류 인프라 확충과 테크 인력 확보, 신규 고객 유치 등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W컨셉 3분기 총거래액은 40% 신장한 739억원, 1~3분기 누적 총거래액은 33% 신장한 2058억원이다.

신세계TV쇼핑은 전년 대비 매출 7% 증가, 70억원의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신세계푸드는 외식사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 7% 증가, 전년 대비 19억 증가한 64억원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마트24 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억원 증가한 46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점포수는 192개 증가한 5701개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2% 증가한 841억원, 영업적자는 86억원 개선된 60억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매출 증대를 이어갔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통해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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