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훼손됐던 광케이블을 복구했다. 통신망도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KT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 전경 일부 / IT조선 DB
KT 광화문 웨스트(West) 사옥 전경 일부 / IT조선 DB
11일 KT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와 영등포 일대에서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장애가 복구됐다. 앞서 KT는 이날 오전 10시23분께 해당 지역에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자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장애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50분께 복구 작업을 마쳤다.

이번 인터넷 장애는 서울시가 월드컵대교 남단 도로변에서 수목 작업을 진행하던 중 땅에 매설돼 있던 광케이블을 절단한 탓에 발생했다. 사고 후 여파가 주변 105개 기지국에 영향을 주며 무선 서비스와 일부 기업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KT 관계자는 "수목 작업 중에 종종 광케이블을 훼손하는 경우가 있다"며 예외적인 사례는 아니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