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야구 플랫폼 서비스 U+프로야구에서 KBO 한국시리즈 1, 2차전의 특별중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응원하고, 야구팬들에게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프로야구의 특별 야매중계를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U+프로야구의 특별 야매중계를 알리는 모습.
U+프로야구는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KBO 실시간 중계,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정보,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야구 플랫폼 서비스다.

‘집관(집에서 관람)’에 적합한 ▲KBO 경기 5개 실시간 동시 시청 ▲포지션별 영상 ▲홈 밀착영상 ▲경기장 줌인(8K) ▲주요장면 다시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선보이는 특별중계는 ‘야구 매니아가 중계하는 방송’, 줄여서 ‘야매 중계’ 서비스의 일환이다. 개그맨들이 각 팀을 응원하는 이른바 ‘편파’중계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방송사에서 근무 중인 스포츠 캐스터가 직접 출연해 해설도 함께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 시즌부터 신설된 야매중계는 방송사 중계의 어렵고 딱딱한 해설을 탈피해, 마치 야구를 잘 아는 동네 형과 함께 관람하는 듯한 시청경험을 선사해왔다. 이를 통해 10월에는 야매중계 경기의 고객 채팅 참여율이 일반 경기 대비 5배 이상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특별중계를 맞이한 기념 이벤트 ‘노필터 야매중계’를 진행한다. 16일까지 한국시리즈 경기의 특별 야매중계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캡쳐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가정용 빔프로젝터,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 받을 수 있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사업담당은 "U+프로야구에서 한국시리즈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해 KBO 팬들에게 시즌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했다"며 "내년에는 비대면 분위기가 완화돼 더 많은 야구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U+프로야구에서도 그에 발맞춘 고객편의 기능을 지속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