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인 지니 스토리지(G)에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집중력 사운드 채널’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수능을 앞두고 집중력을 높이고 싶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ASMR 등 백색 소음 사운드를 제공한다.

지니뮤직 측은 "전주 대비 백색소음 사운드인 ‘안락한 행복'과 ‘장작 타는 소리' 등 집중력 사운드 스트리밍이 110% 이상 늘어난 추세를 보인다"며 "2015년 50~80비트 음악과 사운드가 공부할 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 음악을 찾아 듣는 경향이 커졌다"고 밝혔다.

지니뮤직은 7월 고객이 원하는 음악 플레이 리스트를 조성하고자 2만여명의 이용자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벼락치기와 야간 자율 학습 시간, 공부가 잘되는 음악 플레이 리스트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니뮤직은 이같은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AI 창작을 통한 집중력 사운드를 다양하게 제작, 스토리G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자장가 등 다수 분야에서 AI 창작 협업을 진행한 업보트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한다는 계획도 더했다.

김정욱 지니뮤직 AI 오디오 비즈니스(Audio Business) 본부장은 "수험생이 차분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편안한 상태로 수능을 치를 수 있기를 바라며 집중력사운드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해 공개했다"며 "앞으로 AI가 백색소음으로 알려진 ASMR 등 다양한 사운드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여러 새로운 집중력 사운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