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품 지분거래소 ‘아트스탁’은 국내 미술품 전문 대법원 특수감정인인 김지효 감평사에 상장작품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통일감정평가법인과 시가 감정 의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지효 감평사 / 통일감정평가법인 제공
김지효 감평사 / 통일감정평가법인 제공
김지효 감평사는 그동안 미술품의 시가 감정 불모지로 평가받는 국내 미술품 감정평가 시장을 개척한 인물로 이화여대 회화판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AAA(Appraiser Associate of America) 준회원이다. 이어 미국통일감정평가기준(USPAP)에 합격했으며, 소더비 인스티 튜트(Sotheby’s Institute) 미술품 시가감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현재 통일감정평가법인 본부장을 맡고 있다.

아트스탁은 이번 시가 감정 의뢰 계약을 통해 상장 작품에 대한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 자산 가치의 투명화 및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스탁은 실제 주식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미술품의 공모와 상장, 거래를 주관하고 있으며 현재 베타 버전 테스트 후 12월 초에 정식으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