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현대트랜시스는 본격적인 ESG 경영확대에 돌입한다. 핵심이슈인 ▲미래 성장동력 및 글로벌 시장 확보 ▲환경경영 전략 및 체계 고도화 ▲공급망 동반성장 기반 구축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전략과 성과를 제시했다.

15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2021년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20년 이어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이라는 ESG 비전을 담았다.


현대트랜시스에서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에서 발간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새로운 자율주행·전기차용 친환경 시트 개발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연계시스템 공간을 창조한다. 미래 성장동력 및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신규 하이브리드 변속기와 EV구동시스템·수소전기트럭용 e-Axle 등 전기차 구동시스템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트랜시스는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동참하기 위한 첫 단계로 7월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글로벌 사업장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

2020년 에너지 사용량을 2019년 대비 6% 감축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RE100 달성시점을 2050년보다 앞당긴다. 유해화학물질 관리체계 고도화, 친환경 시트오염방지기술 등 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 개발로 환경경영을 본격화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공급망 행동규범을 기반으로 한 CSR 평가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한다. 공급망 동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파트너(PARTNer) 프로그램 등 협력사에 금융과 교육을 지원 중이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세계적 위기 속에서 흔들림 없이 미래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독자 경쟁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