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Enjin)은 300만 사용자를 보유한 P2E(Play-to-earn) 소셜 게임 플랫폼인 루데나 프로토콜(Ludena Protocol)과 16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엔진이 루데나 프로토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루데나
엔진이 루데나 프로토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루데나
루데나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통합, 수익 창출, 마케팅 전략 등을 지원하는 엔진의 전용 런치패드인 엔진스타터(EnjinStarter)를 통해 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NFT를 채택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케네스리(Kenneth Lee) 루데나 프로토콜 COO는 "엔진은 강력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태계뿐만 아니라 이피니티(Efinity)를 보유하고 있어 내년 2월에 첫 출시하는 루데나의 P2E 게임과 연결하기에 이상적이다"라며 "엔진을 선정해 엔진스타터와 함께 일하게 되어 국내 게임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0억명 세계 게이머 중 절반을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의 게이머들에게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루데나 프로토콜과 200개 이상의 파트너사들은 엔진의 웹 3.0 기술을 직접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웹 3.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히어로(Azure Heroes), 로스트 렐릭스(Lost Relics), 킹덤 카네이지(Kingdom Karnage),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t), 나인 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등 70개 이상의 게임과 NFT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루데나 프로토콜은 엔진의 어답터(Adopter) 프로그램을 통해 NFT들이 겜톡톡 앱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 탈중앙,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등을 보유한 이피니티 파라체인을 적극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엔진은 1억달러의 이피니티 메타버스 펀드(Efinity Metaverse Fund) 런칭을 통해 이피니티 파라체인 개발을 지원하고 내년 2월에 진행될 폴카닷 파라체인 옥션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엔진의 제휴 총괄(partnership lead)을 담당하는 르네 스테판치(Rene Stefancic)는 "엔진은 게임에 사용되는 NFT들이 시장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루데나와의 파트너십은 엔진의 다양한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킬박스(KillBox)와 체이노스(Chainos) 같은 블록체인 게임들을 세상에 소개해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자들과 창작자들이 생태계에 합류해 보다 나은 메타버스를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데나 프로토콜은 글로벌 게이머들을 위해 탈중앙화된 생태계를 만들어 왔고, 자체 개발한 P2E 게임 소셜 플랫폼 겜톡톡 앱은 300만명 이상의 유저와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루데나 프로토콜의 유저들은 게임 관련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곧 출시하는 P2E 게임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