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통학차량 전기차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통학버스용 전기차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가 어린이 통학버스용 전기차 이비온 E6 10대를 공급한다. / 이비온 제공
서울시가 어린이 통학버스용 전기차 이비온 E6 10대를 공급한다. / 이비온 제공
서울시가 이번에 공급하게 될 어린이 통학버스는 10대로 전기 승합차 제작사 전문업체인 이비온의 18인승 어린이 통학버스 E6가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021년 통학차량 전기차 전환사업(서울특별시공고 제2021-571호)’을 공고하며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39조에 의거, 노후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건강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전기버스 전환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세먼지 절감과 어린이 통학안전 확보를 위해 2023년 4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 경유 자동차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가 공급하게 될 이비온 E6는 18인승 전기 승합 버스로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인증 테스트를 마쳤으며, 오토 슬라이딩 도어와 안정감 있는 어린이 안전벨트가 설치됐다.

이비온 측은 이비온 E6가 도심 주행 시 에코모드가 적용되어 전기를 절약할 수 있으며, 내연기관 대비 50%의 유지비용 감소, 차량 교환 시 일반 내연기관 대비 취·등록세 등 세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비온 관계자는 "이비온 E6는 국내의 유일한 18인승 전기 승합 버스로 100% 전기차로 제작돼 주행거리가 정해진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며 "아동의 이동수단 및 마을버스, 취약계층 운송수단, 직원 셔틀버스 등에 사용하기 좋은 운송수단이다"라고 말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