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16일 NH투자증권과 프리미엄 실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한국 노인복지 문화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은 실버사업지 발굴과 개발, NH투자증권은 투자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올해 15.7%에서 2045년에는 3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내 장기 요양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2년 3조원에서 2020년 10조원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오른쪽부터)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 최승호 NH투자증권 IB2 사업부 대표 / 롯데호텔
(오른쪽부터)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 최승호 NH투자증권 IB2 사업부 대표 /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6월, 부산 기장군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조성 중인 프리미엄 실버타운의 운영 컨설팅을 맡으며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쏜 바 있다. 고령화 시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실버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점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NH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실버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다"며 "초고령 사회로의 빠른 전환 속에서 공공이 다할 수 없는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