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1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439억원, 영업이익 663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10% 늘었다.

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출범했다. 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는 9월 S.T.R.E.A.M 영역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벤처투자, 벤처펀드, 벤처캐피탈(VC)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STREAM-WE언택트펀드 3호’를 결성한 바 있다. 11월에는 인공지능(AI)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에 첫 투자를 시작했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의 ‘아트라스비엑스’ 배터리도 글로벌 시장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생산 능력 기준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공장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국내외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