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 픽셀 맞춤형 스타일링 추천 기능 제공
오드컨셉, 중소 패션 커머스 생존 경쟁력 높인다

사고 싶은 옷을 선택하면, 어울리는 다른 아이템을 AI(인공지능)을 통해 추천한다. 패션테크 전문기업인 오드컨셉은 자체 개발한 스타일링 서비스 AI기술 ‘픽셀'을 통해 중소 패션 커머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오드컨셉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승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영전략실장(왼쪽)과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정승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영전략실장(왼쪽)과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오드컨셉은 패션 쇼핑 커머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적절한 패션 선택지를 골라주는 기술 ‘픽셀'이다. 이 기술을 쇼핑몰에 적용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추천 을 제공한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패션 아이템을 선택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견인한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중소 패션 이커머스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놓였고, 생존까지도 위협받고 있다"며 "오드컨셉은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AI기술을 바탕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 중소 패션 이커머스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드컨셉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비전 AI를 활용한 개인화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을 국내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픽셀을 이용하는 국내외 패션 e커머스 수는 2021년 700곳이 넘는다. 지난 10월에는 AI 산·학·연 협력체인 AI원팀이 선정한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100' 패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드컨셉은 이미지 검색 관련 딥러닝 연구에서 기존에 회사가 갖춘 성능을 뛰어넘은 데 이어 '현존 최고'라는 정량적 성과도 거뒀다. 컴퓨터 비전 업계 표준 지표에 맞춰 'SOTA'(최첨단, state of the art)를 달성했다. 기존 이미지 검색 관련 타 연구들이 기록한 모든 지표를 뛰어넘었다는 게 오드컨셉 측 설명이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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