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프레임은 버프스튜디오와 공동 개발한 ‘언더월드오피스’를 NFT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븐데이즈 NFT. / 워니프레임
세븐데이즈 NFT. / 워니프레임
지난해 11월 출시된 언더월드오피스는 글로벌 12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을 돌파한 게임이다. 주인공 유진이 우연히 유령 세계에 떨어진 후 유령역 사무소에서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워니프레임 측은 게임의 각 에피소드를 NFT화 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선택하는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NFT 콘텐츠로 발행된다. ‘비주얼 노블'이라는 게임 장르의 특성상 이용자가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토리라인이 달라지고 결말도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소장가치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주얼 노블은 글과 그림으로 스토리를 나열해 가며 중간 중간 선택지를 골라 스토리가 이뤄지는 게임의 한 종류다.

NFT 콘텐츠는 게임에서 밝힐 수 없던 뒷 이야기도 상세히 수록될 예정이다. 언더월드오피스 NFT는 모든 NFT를 구매할 경우 보상형 NFT를 추가로 준다.

워니프레임은 또 11월 말에는 버프스튜디오의 인기 타이틀 ‘세븐데이즈’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데이즈 역시 비주얼 노블 게임이다.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유료 패키지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스팀에 PC버전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주인공 키렐이 생전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사후 세계에 떨어지고, 동료들을 만나 과제를 수행하며 기억을 되찾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워니프레임은 NFT 출시를 위해 NFT 마켓플레이스 솔루션 전문기업 3PM과 협업했다. 향후 다양한 게임사와 제휴를 통해 계속해서 게임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