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 기업과 손잡고 공공 시장에 도전한다.

아이티센 계열사인 쌍용정보통신은 스누아이랩, 티쓰리큐와 공공부문 AI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사는 사업 발굴과 제안을 함께 추진하고, 사업수주를 위한 협력체제를 만든다.

왼쪽부터 이세희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부문장,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 쌍용정보통신
왼쪽부터 이세희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 부문장,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 쌍용정보통신
스누아이랩은 AI 기반 딥러닝 자동화 플랫폼을 보유했다. 영상 데이터의 메타데이터화를 통한 생성, 분류, 탐색과 자동화된 학습·모델에 최적화된 파라미터를 찾아주는 기술이다.

티쓰리큐는 2007년 설립 후 10년간 오픈소스, SW아키텍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딥러닝, 개발방법론 등 분야 기술력을 확보했다. 빅데이터 처리와 AI 기술을 융합한 통합 플랫폼 'T3Q.ai'를 기반으로 지능화 서비스와 고품질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쌍용정보통신은 사업총괄, 사업관리, 인프라부문 구축, 유지관리를 맡는다. 스누아이랩은 비젼기반 AI 플랫폼 연구개발과 컨설팅 부분을, 티쓰리큐는 통합 플랫폼과 솔루션 구축 부분을 담당한다.

이세희 쌍용정보통신 클라우드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분야 AI 사업을 선도하는 길이 열렸다"며 "1981년 설립 후 축적한 공공분야 SI 역량을 기반으로 쌍용정보통신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 스누아이랩, 티쓰리큐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