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21년 3분기 영업손실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3분기 영업손실액이 93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손실폭이 36%쯤 줄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영업손실 이유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다"며 "출고 적체 심화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자구 노력으로 비용을 절감해 영업 손실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포함한 출고 적체 물량을 1만2000대쯤 보유했다. 효자 차량인 렉스턴 스포츠 모델 생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적체량은 9000대 수준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