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과 바이오 기업 모더나 등 경영진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17일(이하 미국시각)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가 17일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가 17일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이 부회장은 하루 앞선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이 부회장과 아페얀 의장은 최근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공조와 향후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14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사업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북미 출장길에 올랐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