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우주산업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남 항공우주산업 그랜드 네트워킹 세미나&워크숍 2021’을 개최해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항공우주산업 그랜드 네트워킹 세미나&워크숍 성료했다. / 경남 항공우주산업
경남 항공우주산업 그랜드 네트워킹 세미나&워크숍 성료했다. / 경남 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KAIA),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이하 진주강소특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이하 생기원 진주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한국세라믹기술원(이하 세기원)이 공동 주관했다.

본 세미나&워크숍에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주한네덜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 임직원, 항공우주산업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하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Beyond COVID19, Move on together - 코로나를 넘어 함께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B737 맥스 운항 중지 사태부터 코로나19까지 지난 2년 반 동안 이어진 힘든 시기를 견뎌온 항공업계 구성원 간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자리로 최근 시행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준비도 함께 모색했다.

정경환 KAIA 정경환 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위해 진주강소특구 혁신 네트워크 통합 협의회, 항공기 복합재 부품 협의회·기술위원회, 항공기 구조물 스마트 엔지니어링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항공우주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비전을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성과를 확산하는 시간을 공유했다.

이상섭 KAIA 경남 지부장은 "코로나 이후의 업계 경쟁력 강화와 In4.0 시대의 생태계 변화를 이끌 수 있는 SW+IT+항공간 융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옥주선 경남TP 항공우주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제조업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확대해가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용호 진주강소특구 센터장은 "강소특구내 모든 혁신 네트워크 기관 간 역량을 결집해 뉴 스페이스 시대에 걸맞은 최고의 강소특구 기술혁신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성욱 생기원 진주센터 수석연구원은 "항공우주 부품공정 기업들이 공정혁신에 필요한 기술을 공유하고 소개함으로써 경남도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 KTL 센터장은 "항공우주 부품 및 성능평가, 시험평가 기술개발, 기술교육·컨설팅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수준의 항공우주 분야 기술육성과 항공우주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확보에 적극 기여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박용재 세기원 팀장은 "경남 진주 항공우주 소재부품 산업의 혁신성장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과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AIA, 생기원 진주센터, KTL, 세기원은 현재 진주강소특구에서 주관하고 있는 ‘2021년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경남도 항공우주산업 기술개발과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