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국내 쇼핑몰들이 구글 광고를 활용해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소개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구글과 함께 ‘구글을 활용한 쇼핑몰 매출 확장 전략’ 웨비나를 18일 개최했다. 양사는 6월 구글 마케팅을 쉽게 할 수 있는 ‘구글 채널’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날 웨비나를 열고 광고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라인 판매자들을 위해 카페24와 구글이 협력해 구글 내 상품 노출부터 광고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인 ‘구글 채널’ 사용법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구글 채널은 상품 노출 준비 과정을 간소화하고,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서 광고 마케팅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1개의 캠페인을 구글 쇼핑, 유튜브, 지메일,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채널에 노출시킬 수 있다.
카페24 마케팅센터에서는 고객사들이 구글 쇼핑 광고를 선택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아 카페24 마케팅센터 구글 전문 운영팀장은 "구글 광고를 집행하는 쇼핑몰 중 구글 쇼핑 캠페인을 활용하는 비중이 85%로 매우 높다"며 "구글 쇼핑이 머신러닝을 활용해 자동으로 최적화 광고·마케팅을 진행해 구글 쇼핑 이용사들은 평균 구매 전환율이 2.3배, 광고 수익률(ROAS)이 2배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카페24 마케팅센터와 함께 광고 마케팅을 진행한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A사는 구글 쇼핑을 활용해 한 달 만에 ROAS가 103%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구글 쇼핑과 검색 광고를 병행한 여성의류 Z사는 검색 광고에 쇼핑 광고를 추가로 집행한 후 고객 1명당 유입시키는 비용이 60% 절감되고 ROAS가 2배 이상 개선되는 등 매출 증대 효과를 누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더욱 많은 온라인 사업자들이 세계 곳곳의 소비자를 고객으로 맞이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의 성공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