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공개 소프트웨어(SW) 주요 트렌드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1 공개 SW 페스티벌’을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행사는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는 오픈소스’를 주제로 3개의 기조 강연과 ▲개발자 ▲커뮤니티 ▲기업 ▲토크 등 4개 트랙별 총 20개의 발표를 진행한다.

축사로 나선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리눅스 재단)는 "한국 개발자들의 리눅스 커널과 기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과에 기쁘다"며 "강력한 기술적 배경과 다수의 거대한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가진 한국은 향후 30년 리눅스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 시작은 구루(전문가 이상의 최고급 개발자)급 개발자인 그렉 크로아 하트먼 리눅스 커널 관리자가 ‘리눅스 구루와의 만남’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전희원 네이버 클로바 리더의 ‘오픈소스로 성장하기’, 황은경 카카오 오픈소스기술파트장의 ‘오픈소스 관리 서비스와 기업의 역할’ 순서로 진행된다.

트랙별 발표에서는 ▲(트랙1-공개 SW와 개발자) ‘개발자의 오픈소스 참여방법 및 최신 기술’ ▲(트랙2-공개 SW와 커뮤니티) ‘국내외 커뮤니티 참여방법 및 운영 노하우’ ▲(트랙3-공개 SW와 기업) ‘기업에서의 오픈소스 거버넌스 및 개발과 활용’을 공유한다.

트랙4 공개 SW 토크에서 진행하는 2개의 세션은 SKT,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라인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한다.‘한국 기업의 오픈소스 거버넌스 구축 사례와 오픈체인 프로젝트 소개’라는 주제로 현직 개발자들의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의 프로젝트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준수해야 할 활동을 더 간단하고 일관성 있게 만들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 걸쳐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창용 NIPA 원장은 "이번 행사가 공개 SW 개발자를 비롯한 참가자 모두에게 상호 협력과 혁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ICT 기업들의 SW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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