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기업 옥타가 SK㈜ C&C와 손잡고 국내 IT 보안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옥타는 아이디(ID)·액세스 관리(IAM)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고객사 수는 1만개다.

옥타는 22일 SK C&C와 함께 국내 기업에 유니버설 디렉토리(UD), 싱글사인온(SSO), 멀티팩터 인증(MFA)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옥타는 SK C&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1년 SK 임직원의 계정관리 프로젝트를 완료한다. SK C&C는 SK 계열사 및 외부 기업고객에 SK C&C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과 더불어 옥타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 C&C는 국내 기업 고객에 옥타의 적응형 MFA와 진화된 서버 액세스 솔루션(ASA), 고객 아이덴티티 액세스 관리(CIAM) 등 서비스를 판매한다.

SK C&C는 옥타의 솔루션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사내 구축이 완료되면, 옥타의 엘리트 파트너로서 한국 기업에 이들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 부문장은 "마켓에 나와 있는 각종 아이덴티티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옥타를 선택했다"며 "사용자와 운영자의 애플리케이션 액세스를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하는 것으로 그 성능이 검증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소우덴 옥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들이 복잡한 아이덴티티 과제를 간소화하고 관리할 목적으로 옥타를 선택하고 있다"며 "SK C&C와 같은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독자적인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한국 기업과 사용자에게 간편하고 안전한 액세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옥타 #SKC&C 보안 #솔루션 #ID #I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