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웹툰 공모전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웹툰 제공
/카카오웹툰 제공
파일럿 웹툰 프로젝트는 중장편 웹툰 정식 연재를 위한 '파일럿' 형태의 단편 웹툰을 선발하는 공모전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 후 정규 편성을 진행하는 방송 업계처럼, 10화 분량의 파일럿 단편 웹툰을 선발한 후 내부 심사와 독자 반응을 검토해 중장편 웹툰 정식 연재 기회를 부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공모전으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도다"라며 "점차 다각화되는 신진 작가의 개성과 독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28일까지다. 지원 장르 및 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다. 단편 연재작으로 당선될 경우 작품당 총 2000만원이 지급된다. 회당 100만원의 10회차 고료와 함께 1000만원의 별도 지원금이 제공된다.

박정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대표는 "카카오웹툰은 내년에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기존 작가는 물론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가진 신인 작가를 발굴해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