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완료에 맞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은 22일, 메뉴 24종 가격을 평균 6.2% 올렸다.

아웃백 로고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 로고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bhc 관계자는 "아웃백 가격인상은 매년 진행되는 것으로 bhc 인수 전 이미 계획돼 있던 것이다"며 "아웃백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최소한의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bhc그룹은 17일 주식매매계약(SPA) 이행사항을 완료를 통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7월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4개월 만의 행보다.

유통업계는 아웃백이 bhc그룹 내 알짜 사업이라 평가한다. 아웃백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속에서도 사상최대 매출액인 2978억원을, 영업익은 전년 대비 42% 성장한 237억원을 기록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